[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신탁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교환사채(EB)를 발행할 것이란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4일 교환사채 발행 추진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교환사채 발행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한국토지신탁, 50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추진 관련 "다양한 방안 검토 중"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토지신탁 본사 사옥. <연합뉴스>


이날 한 언론은 한국토지신탁이 500억 원대 교환사채 발행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토지신탁은 그러나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교환사채 발행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한편 지난 3월18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자기주식 소각과 관련, “기업 저평가 해소 및 주주환원 확대의 측면에서 소각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이사회 결의 등으로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경우 또는 1개월 안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