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시작, "사전예약 혜택 연장"

▲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 포스터. <이마트>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추석 연휴를 약 열흘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27일부터 10월6일 추석 당일까지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함께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 원을 증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본 판매는 지난 사전예약 기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예약 혜택을 연장하고, 고객 맞춤형 본 판매 전용 선물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선물세트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대부분 구매할 수 있다.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 원대 초반의 본 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피코크 한우갈비 등심세트(등심 500g, 한우 갈비 800g, 양념소스)’를 행사가 11만400원에, ‘피코크 한우 갈비세트 3호(갈비 800g*2, 양념소스)’를 11만2천 원에 판매한다.

수입육에서는 사전예약과 비교해 할인 혜택을 추가한 상품도 있다. ‘조선호텔 와규 프리미엄 세트(호주산 와규 2.4kg)’는 기존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에서 본 판매 기간 30% 할인으로 혜택을 확대해 행사가 14만7천 원에 구매 가능하다.

수산 선물세트는 본 판매에서도 사전예약 혜택가를 66개 전 품목 유지한다. 

사전예약에서는 올해 추석 고물가에 처음으로 선보인 5만 원 미만의 가성비 ‘백굴비 선물세트’의 영향으로 굴비세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굴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추석보다 68.9% 상승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고객 맞춤형 가격대로 특별 기획했다. 사전 예약기간 이마트 양주와 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10만 원대가 지난해 11%에서 18%로 7%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이마트 단독으로 전용잔을 함께 증정하는 ‘글렌알라키 12년(700㎖)’을 9만6800원에, 미국에서 카버네 소비뇽을 가장 잘 다루는 와이너리라고 평가받는 ‘케이머스 카버네 소비뇽 2022(750㎖)’를 14만8천 원에 판매한다. 

앞서 이마트가 8월18일~9월21일 진행한 추석 사전 예약 매출은 지난해 추석보다 2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 또한 같은 기간 각각 33.9%, 17.2%의 매출 신장률을 보여 이마트 모든 사업부에서 사전예약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호주·미국산 LA식 꽃갈비, 프리미엄 사과&배 혼합세트, 통보리 부세굴비 세트, 조니워커블루(750㎖) 등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또한 추석 당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에 더해 결제 금액대별 최대 8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긴 연휴를 앞두고 이마트에서 미리 선물을 구매하신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추석 당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에서 물가 부담을 낮춘 선물세트를 통해 가족 사이 감사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