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라다이스 목표주가가 올랐다.

파라다이스 자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인수함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됐다.
 
NH투자 "파라다이스 실적 순항 중, 그랜드하얏트 인천 인수로 모객 역량 강화"

▲ 파라다이스 목표주가가 기존 2만6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올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2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는 23일 자회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인천의 건물 일부를 21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인수가 마무리되면 파라다이스시티 객실 수는 1270개로 초대형 복합리조트로 재탄생한다”며 “큰손 고객에 대한 마케팅 역량 강화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197억 원, 영업이익 5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61% 늘어나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도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확대에 따른 대중 고객 성장세가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영업비용 효율화와 호텔 성수기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 VIP 고객의 인당 드롭액(카지노에서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상승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일본인 VIP 또한 일반 VIP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1770억 원, 영업이익 192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41.8%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