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샵이 패션에서 리빙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을 확대한다.

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3일 자체 기획 브랜드와 단독 기획 상품을 리빙 상품군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GS샵, 생활용품 브랜드 '바로씀' 선보이며 자체 브랜드 리빙 카테고리로 확대

▲ GS샵이 8월 ‘바로씀 시린이케어 치약’과 ‘휴스톰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 드라이기’ 등 리빙 카테고리에서 단독 상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 GS리테일 >


GS샵은 8월14일 ‘바로씀 시린이 케어 치약’을 출시했다. ‘바로씀’은 GS샵이 기획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다. 자체 고객 조사 결과 구강 관리 시장에서 시린 치아 관련 상품 수요가 높다고 보고 첫 상품으로 치약을 선택했다고 GS샵은 말했다.

8월20일에는 국내 생활가전 제조사 ‘휴스톰’과 공동 기획한 ‘BLDC 이오닉 플라스마 헤어드라이기’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GS샵에 따르면 TV홈쇼핑 방송용으로 기획된 상품으로 출시 1달 만에 고객 4천 명 이상이 주문해 주문금액이 3억 원을 넘어섰다.

라이선스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단독 상품을 전개했던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자체 기획 브랜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어 어센틱’은 올해 상반기 주문액이 4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늘어났다. 8월에는 ‘르네크루’를, 9월에는 ‘쏘울’을 재단장했으며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도 새롭게 선보였다.

GS샵은 “홈쇼핑 업황 변화 영향으로 단독 상품과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기존 패션 중심에서 리빙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협력사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