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본코리아가 상생위원회로 가맹점과 본사 협업을 강화한다.

더본코리아는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3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장기 운영 점포에 연차별 로열티 단계적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장기 운영 점포에 연차별 로열티 단계적 인하 지원

▲ 22일 제3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자 구도로 실질적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6월30일 출범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제3차 상생위원회의 가장 핵심적 성과는 장기 운영 점포(3·5·10년차)에 연차별 로열티 인하 지원 합의를 도출한 것이다. 더본코리아 점주의 평균 운영기간이 5~6년인 점을 고려할 때 많은 가맹점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더본코리아는 말했다. 합의된 정책은 본사 내부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와 더불어 가뭄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 빽다방 점포 16곳의 상생지원안과 악성 유튜버와 관련한 후속 조치인 호소문 발표·본사 차원 법적 대응 진행 결의도 이뤄졌다.

본사위원은 “상생 위원회로 위부위원과 점주님들과 발전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50개 미만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대형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효상 외부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이라며 “당장의 시련을 넘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생위 차원의 장기 마스터플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