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DEA 2025'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 소개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 측은 “올해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중심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며 대규모 수상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1980년부터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한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한다. 올해는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총 2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IDEA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를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으로 연결했다.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시각 장애인과 노인뿐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이 가전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이다.
제품의 조작 버튼 형태와 생상 체계를 표준화했으며 빛, 소리, 볼록 엠보싱 등으로 시각·청각·촉각적 안내를 동시에 제공한다.
‘갤럭시탭S10 시리즈’는 은상을 수상했다. 사용자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태블릿을 S펜을 이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AI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과 연결된 모든 기기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유연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모듈식 공간 디자인 콘셉트인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AI 기반으로 3D 운영과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의 ‘디지털 트윈’도 은상을 수상했다.
‘갤럭시S24 FE’, 삼성 AI TV의 가능성을 영상으로 표현한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AI홈과 스마트싱스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시스템’ 등 3개 디자인은 동상을 받았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