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미 해군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서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항공우주 장중 52주 신고가, 미국 수주 기대감 부각에

▲ 17일 오전 장중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9%대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9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항공우주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9.58% 오른 10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1만 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썼다.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미 해군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서 보잉사와 경쟁하고 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성능과 운용경험으로만 보았을 때에는 한국항공우주의 선정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과거 공군 고등훈련기 도입사업에서 보잉에 밀려 실주한 경험이 있어 우려 또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보잉의 T-7 기종 개발 난항이 지속되고 있으며 파업 이슈 또한 발생하여 한국항공우주가 채택될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