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나이지리아 예술·문화·창의경제부와 함께 현지 서비스 정식 출시하기로

▲ (왼쪽부터) 한나투 무사 무사와 나이지리아 연방 예술·문화·창의경제부 장관과 최영우 SOOP 대표이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OOP >

[비즈니스포스트] SOOP(옜 아프리카TV)이 나이지리아 지역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SOOP은 16일 나이지리아 연방 예술·문화·창의경제부와 '혁신적 디지털 창작자 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이지리아 현지 디지털 창작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의경제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SOOP 플랫폼의 나이지리아 확장을 시작으로 창작자 생태계 조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 교류 및 공동 브랜딩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SOOP 플랫폼의 현지 서비스 정식 론칭을 통해 콘텐츠 유통 거점과 유저 참여 기반을 구축한다. 또 나이지리아 창작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플랫폼 내 수익화 모델 고도화를 통해 창작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양측은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규 창작자를 위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스튜디오 공간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음악, 영상, 웹시리즈,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며 양국 창작자들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나이지리아 문화부는 정책 연계, 결제·데이터 환경 개선, 행정 지원 등을 통해 현지화 과정 전반을 돕고 SOOP은 플랫폼 내 콘텐츠 인큐베이션 구조와 스튜디오 활용 방안을 마련해 창작자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