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16일 언론에 배표한 자료를 통해 9·7대책에서 제시한 도봉구 성대 야구장 부지와 송파구 위례업무용지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 주택 2027년 착공, 도심복합 5만 호 착공 5년 내 가능"

▲ 국토교통부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주택을 공급한다.


이밖에 한국교육개발원과 강서구 공공청사 부지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밖에 참고자료를 통해 9·7대책의 현실성을 놓고도 해명했다.

도심복합사업으로 2030년까지 5만 가구를 착공한다는 목표를 놓고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분상제 적용 제외와 현물보상 확대 등으로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용적률 상향 등 추가 인센티브 등으로 현 정부 임기 내 5만 가구 착공이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 민간참여사업에 낮은 수익성 등으로 대형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란 지적을 두고는 여러 방책을 고민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국토부는 “최근 2년 동안 도급형 민참사업 선정 건설사 17곳 가운데 11곳이 시공능력평가 30위 이내”라며 “앞으로도 건설사 참여를 높일 다양한 유인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