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사 2025년 임단협 합의, 38년 연속 무파업 타결

▲ (오른쪽 네번째부터) 정태웅 고려아연 대표이사, 문병국 고려아연 노조위원장,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등이 지난 12일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마무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2025년도 임금·단체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38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

노사는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 △성과급·노사화합 격려금(자사주 지급 포함) 등 합산 1100만 원 지급 △정년퇴직 연령 61세로 1년 연장 등에 합의했다. 

또 회사는 연간 실적에 따라 최대 400%의 추가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 혜택과 관련해서는 △자녀 학자금 △의료비 △주택자금대출 대상자를 확대했다.

회사 측은 “모든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안정적 노사관계가 더해져 회사는 위기 때마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 사업장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비철금속, 전략·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