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정부와 협력해 소상공인 점포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무신사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25년 중소유통 점포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중기부·소진공과 손잡고 중소 유통사 성장 컨설팅 지원

▲ 무신사어스에 입점한 지속 가능 브랜드 ‘쉘코퍼레이션’의 2025년 FW 신제품 ‘마고, 산’ 컬렉션 룩북. <무신사>


무신사는 패션, 가방, 생활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공급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지원한다. 올해 참여하는 점포는 성수동 ‘프라나테이블’, ‘프라이데이무브먼트’를 비롯해 ‘노마니즘’, ‘베러얼스 제로웨이스트샵 1유로프로젝트점’, ‘스왈로베이커리카페’, ‘제로웨이스트샵 은영상점’, ‘카인드오브썸머’ 등 편집숍과 카페 7곳이다.

무신사는 친환경·지속가능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서비스 ‘무신사어스’ 입점 브랜드 ‘쉘코퍼레이션’과 상품 기획과 마케팅 협업을 진행했다. 

쉘코퍼레이션은 하이킹·백패킹·트레일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을 위한 브랜드로, 친환경 소재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다. 이번 협업으로 선보이는 ‘2025 가을·겨울(FW) 마고, 산 컬렉션’은 재활용 소재 러닝웨어와 하이킹용 백팩, 파우치 등 11종으로 구성됐다.

무신사어스는 7개 점포에서 11일부터 10월31일까지 쉘코퍼레이션의 신상품 판매를 지원한다. 점포별 특성에 맞춘 매장 진열과 공간 연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신사 스토어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점포 역량 강화 사업으로 지역 점포들은 새로운 상품 소싱과 유통의 기회를 경험하게 됐다”며 “중소 지속 가능성 브랜드가 무신사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