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식 공개매수를 완료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 장중 25%대 급등, 코오롱 완전 자회사 편입 속도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11일 오전 장중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4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식은 전날보다 25.53%(895원) 뛴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1.26%(395원) 높아진 3900원에 장을 출발해 초반부터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보이기도 했다.

코오롱은 전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보통주 90.37%, 우선주 73.51%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남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지분은 추가 공개매수 없이 코오롱 주식과 교환한다. 주식 교환 비율은 보통주 기준 코오롱 1주당 코오롱모빌리티그룹 0.0611643주다. 

코오롱은 앞서 이사회에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주사인 코오롱에 편입되고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거쳐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