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국토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 재발급, 주중 항공권 판매 시작

▲ 파라타항공이 지난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을 재발급 받았다. <파라타항공>

[비즈니스포스트] 파라타항공(옛 플라이강원)이 재운항 요건을 갖췄다.

회사 측은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항공운항증명(AOC)이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사업자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이나 시설, 정비 등의 체계를 갖추고 상업 운항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는지를 정부의 안전기준에 맞춰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회사는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후 기재 2대 도입, 대규모 인력채용, 정비·시스템 구축 등 안전운항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준비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파라타항공의 이번 '항공운항증명' 취득은 최근 크게 강화된 국토부의 안전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은 이번 주 중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는 등 운항을 위한 절차를 밟기로 했다.

앞서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는 2024년 8월 기업회생 절차를 밟던 플라이강원을 인수하고 사명을 변경하면서 재운항을 준비해왔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안전운항을 최우선 원칙으로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여행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