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구속기간 만료 전까지 심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 부장판사는 8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6차 공판을 시작하면서 “특검과 변호인들께서 원만히 협조해주신다면 기일이 예정돼 있는 12월이나 그 무렵에는 심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일응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원만한 심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료일은 내년 1월18일이다. 그는 지 부장판사의 3월7일 구속 취소 인용 이후 7월10일에 재구속된 뒤 19일에 추가 기소됐다.
그는 현재 물리적으로 최선을 다해 심리에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 부장판사는 "본 재판부는 현재 윤석열 피고인, 김용현 등 피고인, 조지호 등 피고인 3개 내란 사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한 주에 3회씩 내란 사건 재판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요일 역시 다른 주요 사건 재판을 진행하는 등 본 재판부에 주어진 시간적, 물적 여건을 다해 최선을 다해서 이 사건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 부장판사는 재판 중계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지 부장판사는 내란 재판의 중계 여부를 두고 "이 사건 재판 중계와 관련해 사회적 논란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특검 측과 피고인 측이 재판 중계 신청 여부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한다"며 "신청이 있으면 재판부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같은 속도로 재판한다면 윤석열은 구속 기간이 만료돼 또 석방,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라며 "그럼 윤석열은 길거리를 활보하고 맛집 식당을 찾아다닐 것이고 이런 광경을 볼까 국민은 두렵고 법원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지 부장판사는 8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6차 공판을 시작하면서 “특검과 변호인들께서 원만히 협조해주신다면 기일이 예정돼 있는 12월이나 그 무렵에는 심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일응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원만한 심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 지귀연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가 4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료일은 내년 1월18일이다. 그는 지 부장판사의 3월7일 구속 취소 인용 이후 7월10일에 재구속된 뒤 19일에 추가 기소됐다.
그는 현재 물리적으로 최선을 다해 심리에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 부장판사는 "본 재판부는 현재 윤석열 피고인, 김용현 등 피고인, 조지호 등 피고인 3개 내란 사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한 주에 3회씩 내란 사건 재판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요일 역시 다른 주요 사건 재판을 진행하는 등 본 재판부에 주어진 시간적, 물적 여건을 다해 최선을 다해서 이 사건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 부장판사는 재판 중계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지 부장판사는 내란 재판의 중계 여부를 두고 "이 사건 재판 중계와 관련해 사회적 논란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특검 측과 피고인 측이 재판 중계 신청 여부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한다"며 "신청이 있으면 재판부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같은 속도로 재판한다면 윤석열은 구속 기간이 만료돼 또 석방, 감옥 밖으로 나와 출퇴근하며 재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라며 "그럼 윤석열은 길거리를 활보하고 맛집 식당을 찾아다닐 것이고 이런 광경을 볼까 국민은 두렵고 법원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