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3일 부산 본사에서 한전KDN과 ‘해외 진출을 위한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남부발전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를 언급하며 함께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을 제안했다.
남부발전은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미국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미국 미시건주에 위치한 1085MW(메가와트) 규모의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2023년부터는 오하이오주에 953MW급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는 2026년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남부발전은 북미 지역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BESS) 시장 진출을 위해 텍사스 주에 20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루틸 BESS 사업’을 추진해 2027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해외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을 목표로 한전KDN과 같은 우수 기업들과 힘을 합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