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5세대 ‘1b 나노’ D램 공정의 기술적 문제에 따라 서버용 DDR5 공급이 줄었다는 시장조사업체 분석이 나왔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서버용 DDR5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 부족에 따라 8월 D램 고정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의 서버용 D램 고정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서버용 DDR5 D램 가격은 0~5% 상승세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과 오라클에 이어 8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하반기 추가 주문을 넣으며 서버용 DDR5 수요가 급증했지만, 삼성전자의 기술적 문제로 공급이 줄었다는 관측이다.
D램익스체인지 측은 “공급 측면에서 삼성전전자는 1b 나노 공정 제품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공급이 제한되고, 시장 상황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개발됐는데, 세대를 거듭할수록 선폭이 미세해져 성능과 전력 소비 효율이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5세대 1b 공정을 활용해 서버용 DDR5를 제작하고 있으며, 1c 공정으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1b D램 공정에 발생했다는 문제는 개발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것"이라며 "여전히 1b 공정으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8월 서버 D램의 고정가격은 지난 2분기보다 약 8% 상승했다. DDR5는 서버 시장에서 3분기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DDR4와 비교해 17%의 가격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김호현 기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서버용 DDR5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 부족에 따라 8월 D램 고정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1b 나노 D램' 공정의 기술적 문제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서버용 DDR5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의 서버용 D램 고정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서버용 DDR5 D램 가격은 0~5% 상승세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구글과 오라클에 이어 8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하반기 추가 주문을 넣으며 서버용 DDR5 수요가 급증했지만, 삼성전자의 기술적 문제로 공급이 줄었다는 관측이다.
D램익스체인지 측은 “공급 측면에서 삼성전전자는 1b 나노 공정 제품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공급이 제한되고, 시장 상황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개발됐는데, 세대를 거듭할수록 선폭이 미세해져 성능과 전력 소비 효율이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5세대 1b 공정을 활용해 서버용 DDR5를 제작하고 있으며, 1c 공정으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1b D램 공정에 발생했다는 문제는 개발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것"이라며 "여전히 1b 공정으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사 번스타인에 따르면 8월 서버 D램의 고정가격은 지난 2분기보다 약 8% 상승했다. DDR5는 서버 시장에서 3분기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DDR4와 비교해 17%의 가격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