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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사업장 사고' 한화오션 4%대 하락, 코스닥 보로노이 10% 올라](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03155855_38339.jpg)
▲ 3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한화오션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46% 내린 1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2만3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으나 이후 줄곧 내렸다.
거래량은 343만8375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24%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36조648억 원으로 1조69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96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4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3시46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한화오션 주식은 4.38% 하락한 1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산업재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가운데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창원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현장 수색에 나선 해경은 오후 1시30분 쯤 심정지 상태인 브라질 국적의 남성을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은 현재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측 관계자로 알려졌다.
그는 하중 테스트 작업이 진행 중이던 선박을 둘러보다 구조물이 휘어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3% 상승했다. 16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1개 종목은 내렸다. 한국전력, 포스코홀딩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 지수는 0.38%(12.07포인트) 오른 3184.42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정규장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보로노이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보로노이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13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4만33주로 직전 거래일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5214억 원으로 2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1위에서 19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47억 원어치, 기관이 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3시5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보로노이 주식은 9.65% 상승한 13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서 보로노이 임상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26% 상승했다. 11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8개 종목은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 지수는 0.35%(2.81포인트) 높아진 796.81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