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홈 AI 컴패니언 로봇을 시연하는 모습.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 거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1인 또는 부부 중심 소가구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정서적 교감을 하는 말동무 역할 △호출 응답, 사물인터넷(IoT) 기기 음성제어, 응급상황 보호자 알림 등 집사의 역할 △복약 알림 및 확인, 웨어러블 기기 연동 만성질환 관리, 인지 능력 향상 등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된 이번 실증은 삼성물산, 삼성노블카운티, 로보케어가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된다.
시니어 로봇 전문기업인 로보케어의 로봇을 국내 대표 실버타운인 삼성노블카운티와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실거주 환경에서 로봇을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이다.
이번 실증을 위해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에 거주하는 시니어 20가구에 총 40대의 홈 AI 컴패니언 로봇을 보급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약 15주 동안 실제 생활 환경에서 로봇을 사용하며 로봇의 유용성과 개선점을 파악한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부사장은 "공간 크리에이터(Creator)로서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는 무엇일지 고민해왔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시니어들이 주거공간에서 새로운 일상을 누리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