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마트 피코크-현대카드 협업 간편식 제품 이미지. <이마트>
이마트는 현대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실제로 자주 찾는 ‘진짜 맛집’을 발굴하고 해당 메뉴를 피코크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성장하는 레스토랑 간편식(RMR) 시장에서 정교하고 고객 중심적인 접근방식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
이마트는 4일 맛집 3곳과 함께 5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남대문시장 ‘홍복’의 유니짜장면과 유림기, 성수동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 교자, 청담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를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4~17일 5종 상품을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 및 현대카드 결제시 추가 20% 할인 등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피코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마트앱 스탬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무려 1년 반의 시간이 소요됐다”며 “상품 논의, 데이터 분석, 맛집 설득, 간편식으로의 구현 실험 등 수차례 관문을 넘기고 완성도 높은 상품을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특정 고객군을 설정한 뒤 2023~2024년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패턴을 분석하고 맛집 후보를 선정했다. 그 뒤 최종 확정된 맛집의 메뉴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피코크 바이어, 비밀연구소 셰프, 맛집 대표가 함께 레시피를 연구해 상품을 개발했다.
이마트와 현대카드는 상품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토대로 후속 메뉴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꾸준히 제공하기로 했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팀장은 “고객들이 실제로 자주 가는 숨겨진 진짜 맛집을 찾기 위해 현대카드와 손 잡았다”며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외식 메뉴를 완성도 높은 가정간편식(HMR) 상품으로 선보여 고객 미식 경험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