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조사한 2025년 2분기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순위. <트렌드포스>
삼성전자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점유율이 소폭 감소하며 2위에 머물렀다.
2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전체 매출은 316억3천만 달러(약 44조511억 원)으로 1분기보다 17.1% 늘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매출은 1분기보다 25.8% 증가한 122억3천만 달러(약 17조 원)에 달했으며, 점유율은 36%에서 38.7%로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3.7% 늘어난 103억5천만 달러(약 14조4200억 원)를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33.7%에서 32.7%로 소폭 감소했다.
3위를 차지한 마이크론 역시 매출은 5.7%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24.3%에서 22.0%로 줄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합산 D램 점유율은 93.4%에 달했다.
4위부터 6위까지는 대만의 난야테크놀로지, 윈본드, PSMC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1.1%, 0.6%, 0.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