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현대기아차용 배터리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미국 전기차 보조금 조기폐지로 4분기 이후로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2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6천 원에서 30만2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1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4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GM 북미 공장에 공급하는 배터리 출하량이 114% 증가했고,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168% 급증했다”며 “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에 그쳤으나, 유럽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현대 캐스퍼 EV와 기아 EV3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LG에너지솔루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다만 미국 전기차 판매량 증가는 10월 이후로 둔화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성장세도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기존 2032년까지 부여될 예정이었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2025년 9월 조기폐지될 것으로 결정되며 10월 이후로는 미국 전기차 판매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며 “글로벌 전체 배터리 수요의 약 71%가 전기차용인만큼 4분기부터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6030억 원, 영업이익 1조78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9.9%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현대기아차용 배터리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

▲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올해 9월 조기 철폐될 것으로 결정되며,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도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LG에너지솔루션 >
그러나 미국 전기차 보조금 조기폐지로 4분기 이후로는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2일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6천 원에서 30만2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1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4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GM 북미 공장에 공급하는 배터리 출하량이 114% 증가했고,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배터리는 168% 급증했다”며 “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에 그쳤으나, 유럽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현대 캐스퍼 EV와 기아 EV3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LG에너지솔루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다만 미국 전기차 판매량 증가는 10월 이후로 둔화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성장세도 제한될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기존 2032년까지 부여될 예정이었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2025년 9월 조기폐지될 것으로 결정되며 10월 이후로는 미국 전기차 판매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며 “글로벌 전체 배터리 수요의 약 71%가 전기차용인만큼 4분기부터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6030억 원, 영업이익 1조78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9.9%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