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판매자의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지원한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일 ‘2025 하반기 셀러 스케일업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 '셀러 스케일업 로드맵' 공개, 글로벌·오프라인 확대 지원

▲ 에이블리가 판매자들 대상으로 국내와 해외의 유통망 확장을 지원한다. <에이블리>


이번 로드맵은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 운영 △오프라인 진출 지원 △판매자 성장 방안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에이블리는 판매자의 온라인 매출 증대뿐 아니라 오프라인 진출과 해외 판로 확대까지 가능한 인프라와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첫 단계로 지난 7월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열었다. 

동대문 도매 상가와 가까운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운 해당 센터는 현재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 물류를 전담하고 있다. 향후 K패션을 시작으로 뷰티·라이프 등 다양한 상품군을 해외 시장과 연결하는 글로벌 유통 거점이 될 것으로 에이블리는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성수동에 판매자의 오프라인 진출을 지원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입점 파트너사는 별도의 임대료나 운영비 없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신생 및 중소형 판매자를 위한 전략도 내놨다. 

광고 경험이 없는 판매자에게 한 달간 최대 55만 원의 광고비를 지원하는 ‘30일 광고 체험팩’과 사입·가격 설정·리뷰 관리 등 운영 정보를 담은 ‘마켓 성장 가이드’를 제공한다. 광고 지원은 ‘마켓 관리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가이드는 ‘판매자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로드맵은 셀러의 성장이 곧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시도”라며 “소상공인 판매자가 보다 넓은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