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카이스트와 'AI 기술 기반 보험산업 혁신' 목표로 협업

▲ 8월28일 서울시 동대문구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석림관에서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왼쪽)와 강장구 카이스트 금융혁신연구센터 센터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

[비즈니스포스트] 현대해상이 인공지능(AI) 기술에 바탕을 둔 보험산업 혁신에 나선다.

현대해상은 8월28일 서울시 동대문구 카이스트(KAIST) 서울캠퍼스 석림관에서 ‘AI 기반 보험산업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산업 업무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해상과 카이스트는 △보험 특화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과 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주요 협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현대해상은 이미 AI자동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계약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AI음성봇을 자동차보상 분야에 적용하는 등 AI 활용을 늘리고 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최신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접목하고 고객이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