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올해 주택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양호한 분양 성적을 올리면서다.
28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대건설이 올해 과천에서 유일하게 분양한 디에이치 단지가 평균경쟁률 52대1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일반공급 159세대에 8315명의 청약이 몰리며 모든 평형 1순위 마감됐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9개 동, 전용 39~145㎡에서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높은 분양가로도 건설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디에이치 아델스타의 최고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 17억6200만 원, 75㎡ 21억9500만원, 84㎡ 24억4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의 분양가(16억2790만 원) 보다 높다.
이 대표는 디에이치의 첫 경기도 분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디에이치 사업지를 전국 주요 핵심지로 넓힌다는 계획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치는 개포동의 아너힐즈,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등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권 핵심 지역에 조성돼 왔다.
앞으로는 경기도 과천 '디에이치 르블리스', 광주광역시 '디에이치 루체도르', 부산광역시 '디에이치 아센테르', 대전광역시 '디에이치 비아트' 등 지방 주요거점에서의 디에이치 분양이 계획돼 있다.
디에이치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만큼 이 대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주요 건설사 가운데 비교적 낮은 사업 수익성을 해결해야할 숙제로 꼽아왔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총이익률이 6.5%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7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 기준으로 2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순위다.
HDC현대산업개발 12.3%, DL이앤씨 11.8%, 대우건설 11.5% 등과 비교하면 절대적 수치로도 차이가 크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주요 원가율이 높은 착공 현장이 마무리되면서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에 성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주택 현장의 착공연도별 매출이 합쳐지면서 원가율이 점차 개선 될 것"이라며 "건축 및 주택 부문 매출은 비슷하겠지만 원가율은 꾸준하게 하락해서 2027년 연간 90%로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애 기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양호한 분양 성적을 올리면서다.

▲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비서울권에서 브랜드'디에이치'로 처음 분양에 나서 흥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
28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대건설이 올해 과천에서 유일하게 분양한 디에이치 단지가 평균경쟁률 52대1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일반공급 159세대에 8315명의 청약이 몰리며 모든 평형 1순위 마감됐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63-9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9개 동, 전용 39~145㎡에서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높은 분양가로도 건설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디에이치 아델스타의 최고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59㎡ 17억6200만 원, 75㎡ 21억9500만원, 84㎡ 24억4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 기준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의 분양가(16억2790만 원) 보다 높다.
이 대표는 디에이치의 첫 경기도 분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디에이치 사업지를 전국 주요 핵심지로 넓힌다는 계획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치는 개포동의 아너힐즈,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등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권 핵심 지역에 조성돼 왔다.
앞으로는 경기도 과천 '디에이치 르블리스', 광주광역시 '디에이치 루체도르', 부산광역시 '디에이치 아센테르', 대전광역시 '디에이치 비아트' 등 지방 주요거점에서의 디에이치 분양이 계획돼 있다.

▲ 경기 과천시 주암동 '디에이치 아델스타' 조감도.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만큼 이 대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주요 건설사 가운데 비교적 낮은 사업 수익성을 해결해야할 숙제로 꼽아왔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총이익률이 6.5%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7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 기준으로 2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순위다.
HDC현대산업개발 12.3%, DL이앤씨 11.8%, 대우건설 11.5% 등과 비교하면 절대적 수치로도 차이가 크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주요 원가율이 높은 착공 현장이 마무리되면서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에 성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주택 현장의 착공연도별 매출이 합쳐지면서 원가율이 점차 개선 될 것"이라며 "건축 및 주택 부문 매출은 비슷하겠지만 원가율은 꾸준하게 하락해서 2027년 연간 90%로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