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대한체육회 감사패 받아, 교보생명 40년 걸친 유소년 체육 후원 공로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오른쪽)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오랜 시간 유소년 체육을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25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회장은 “유소년 체육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교보생명이 40년 넘게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해 온 점에 감사드린다”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매 해 꿈나무들을 꾸준히 지원해온 덕분에 많은 선수들이 성장해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가 되었고 다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모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패에는 교보생명이 1985년부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꾸준히 개최 및 지원하며 기초 체육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 배출 등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 메시지가 담겼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1985년 시작된 국내 유일 민간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약 15만5천 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약 500명이 국가대표로 성장했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 개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대회 개최로 기초체육을 지원하며 2019년부터는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으로 유망주들에게 안정적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컵은 ‘교육보국(교육을 통해 인재를 길러 나라를 지킨다)’이라는 창업 철학에서 출발했다”며 “교보생명 설립 당시 사명이 ‘대한교육보험’이었고 첫 상품도 교육보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연장선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40년 넘게 후원하고 개최해 온 것도 교육의 일환”이라며 “아이들이 체력이 튼튼해야 인격을 잘 기르고 지식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