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2층으로 된 샤넬 매장을 선보였다.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252번 게이트 인근에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2층짜리 샤넬 매장 선보여

▲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252번 게이트 인근에 2층짜리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 매장(사진)을 열었다. <호텔신라>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신라면세점이 샤넬과 함께 국내 공항에 처음 선보이는 복층 구조의 매장이다. 

신라면세점과 샤넬은 인천국제공항 듀플렉스 부티크 개장을 축하자기 위해 기념식을 열고 주요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함께 매장 투어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클라우스 올데거 샤넬코리아 대표이사,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샤넬과 오랜 시간 협력한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 제품들을 전시해 샤넬의 패키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샤넬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이 중요하게 여긴 예술 후원의 전통을 이어받아 현대미술 작품을 엄선해 부티크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복층 구조로 기존 매장보다 약 3배가량 확장된 이번 매장은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워치 및 파인 주얼리 전용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층의 벽면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캐비닛이 설치돼 있어 아이코닉한 샤넬백뿐 아니라 최신 샤넬 25핸드백 등 새 시즌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규모뿐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수 등 다방면에서 인천공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오메가와 티파니앤코 등 럭셔리 브랜드 뿐 아니라 주요 화장품 및 주류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디올부티크를 선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