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상 청정원 ‘로우태그’ 제품 10종 이미지. <대상>
대상은 청정원 ‘로우태그’(LOWTAG) 제품군이 출시 100일여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4월 당류, 칼로리 등 식약처가 정한 저·무 강조표시 요건을 충족한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LOWTAG’ 엠블럼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직접 개발한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해 장류 5종, 홍초 2종, 드레싱 3종 등 모두 10종의 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구축했다.
대상 관계자는 “로우태그 제품 10종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맛 품질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어 기존 매출은 유지하면서 당과 칼로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해 카테고리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2023년 7월 전북 군산 전분당 공장에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자체 효소 기술로 생산한 ‘알룰로스’를 저당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또 ‘전자혀 기기’를 도입해 단맛의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대체당의 조합과 함량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대상 청정원은 9월 굴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돈까스소스 등 새로운 소스류 3종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가정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마요네즈, 케첩, 허니 머스타드, 양념치킨 등 소스류와 고기양념장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올해 안에 총 20종의 로우태그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고봉관 대상주식회사 편의소스팀장은 “대상 청정원의 독자적인 대체당 기술력을 앞세워 저당 수요가 있는 카테고리에서 로우태그 제품을 선보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로우태그를 저당 중심에서 저나트륨, 저지방 등의 헬스&웰니스 소스류로 확대해 건강한 식습관과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