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가 부산 벡스코에서 인공지능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연다. 사진은 유럽연합 측 참석 인원들.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기간에 고위급 세미나 'AI와 에너지: EU와 한국의 디지털·녹색 전환 실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인공지능(AI)의 산업 구조 재편과 에너지 수요 대응 등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계획됐다.
한국 정부와 유럽연합, 산업계, 학계 에너지 및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 및 수요 충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디테 율 요르겐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장과 핀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연합 회원국 차관급 고위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세미나 전날 열리는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와 연계해 논의를 진행할 방침을 세웠다.
유럽연합은 합리적 에너지 행동 계획의 일환으로 2026년 초에 발표될 것으로 계획된 '에너지 부문 디지털화·인공지능 전략 로드맵' 공개 의견 수렴 절차도 개시했다.
해당 로드맵은 에너지 효율 및 전력망 최적화, 수요 유연성 제고 등 탈탄소화를 위한 디지털 해결책 마련 가속화를 목적으로 한다.
유럽연합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AI와 에너지에 관한 공동 비전을 수립하고 양자 협력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