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현지시각 2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15% 내린 739.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잭슨홀 앞두고 연준 매파 발언' 뉴욕증시 M7 대부분 하락, 메타 1%대 내려

▲ 현지시각 21일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가 1%대 하락마감했다.


기술주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메타는 인공지능(AI) 사업부 신규 채용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0.13%)·아마존(-0.83%)·애플(-0.49%)·엔비디아(-0.24%)·테슬라(-1.17%)도 모두 하락마감했다.

반면 알파벳(0.22%)은 홀로 소폭 상승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설을 앞둔 가운데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고 나섰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실업률은 완전 고용 수준과 일치함을 강조했다. 

또한 여러 상황과 궤적이 혼재된 상황임을 언급하며 통화정책 신중론을 주장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렌드 연방은행 총재도 당장의 정보로는 금리 인하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으며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 역시 당장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를 바라던 시장의 기대감이 약화됐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34%(152.81포인트) 내린 4만4785.5, 나스닥은 0.34%(72.55포인트) 하락한 2만1100.31, S&P500지수는 0.4%(25.61포인트) 낮아진 6370.17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