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직무대행 사장이 인공지능(AI)으로 일하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타운홀 미팅에서 ‘DX부문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근본을 혁신하고,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타운홀 미팅,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2025년 7월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 사장은 행사에서 DX부문의 미래 2030 전략을 발표했다.

또 임직원과 함께 만든 DX부문의 근무 방식을 이야기했다.

노 사장이 제시한 2030 전략 방향은 AI 기반 혁신 선도,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기술·제조·품질 기반 굳건한 사업 역량 확보 등이다.

그는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 산업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 일하는 방식, 그리고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DNA인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도하며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와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직 전반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