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고려대와 '기후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동걸 코스맥스비티아이 MB랩장(왼쪽)과 이병천 고려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고려대학교와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6일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기후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환경 변화 대응 신소재 발굴 △인공지능(AI) 기반 외부 요인-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분석 및 플랫폼 개발 △소재 안전성 검증 및 산업화 △규제 정보 공유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코스맥스는 김재진·이동호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 김동현 인공지능학과 교수와 협력해 외부 환경 요인이 피부 미생물군(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부 민감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소재를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소비자 중심의 차세대 개인화 화장품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