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내외 불안요소들이 해소되며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내년부터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가능성을 높이며 HBM 사업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는 대내외 리스크 안개가 걷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하며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 지분 취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이는 미국 정부와 결속력 강화로 이어져 관세를 비롯한 정치적 리스크 완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랜 기간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의 발목을 잡아온 엔비디아향 HBM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기대 이상의 엔비디아 HBM4 샘플 테스트 결과와 2026년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의 HBM 시장 구조 변화로 향후 엔비디아 공급 확대 가능성을 높이며 HBM 사업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수주도 삼성전자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용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애플의 이미지센서(CIS)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영업이익 8조8천억 원, 4분기 9조2천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
내년부터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가능성을 높이며 HBM 사업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 삼성전자가 미국의 지분 취득 검토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 완화와 2026년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증가 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는 대내외 리스크 안개가 걷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하며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 지분 취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이는 미국 정부와 결속력 강화로 이어져 관세를 비롯한 정치적 리스크 완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랜 기간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의 발목을 잡아온 엔비디아향 HBM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기대 이상의 엔비디아 HBM4 샘플 테스트 결과와 2026년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의 HBM 시장 구조 변화로 향후 엔비디아 공급 확대 가능성을 높이며 HBM 사업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의 수주도 삼성전자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용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애플의 이미지센서(CIS)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영업이익 8조8천억 원, 4분기 9조2천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