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조경태 후보의 단일화 요구를 거부했다.
안 후보는 19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결선투표가 있는 상태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라며 “당원과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표로 단일화를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경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국민과 당원의 절실한 단일화 요구를 외면했다”며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메아리로만 남게 됐다”고 말했다.
안 후보와 조 후보는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이른바 ‘찬탄파’로, ‘반탄파’로 분류되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들과 당대표 선거에서 대결하고 있다.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찬탄파 표심이 분산돼 결선 진출이 어려졌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온다.
국민의힘은 20~21일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2일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6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권석천 기자
안 후보는 19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결선투표가 있는 상태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오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라며 “당원과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표로 단일화를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조경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국민과 당원의 절실한 단일화 요구를 외면했다”며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메아리로만 남게 됐다”고 말했다.
안 후보와 조 후보는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이른바 ‘찬탄파’로, ‘반탄파’로 분류되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들과 당대표 선거에서 대결하고 있다.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찬탄파 표심이 분산돼 결선 진출이 어려졌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온다.
국민의힘은 20~21일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2일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6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