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파란색 계열의 당 로고를 선택했다.
새누리당의 빨간색과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이전에 한나라당이 사용했던 색깔로 정통보수를 잇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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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로고. |
바른정당이 15일 정당 로고와 이미지 색깔을 확정했다. 스카이블루를 당 색깔로 정하고 로고는 네모박스 안에 흰바탕에 푸른글씨로 ‘바른’, 푸른바탕에 흰글씨로 ‘정당’을 배치했다.
바른정당 로고 이미지 공모에 모두 83개 안이 접수됐고 중복된 것을 제외하면 77개였다. 이 가운데 3개안을 놓고 83명이 투표한 결과 52명이 해당 로고에 손을 들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12년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변경하며 빨간색을 사용하기 전까지 진한 파랑색을 당 색깔로 사용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바른정당이 파란색 계열을 당 색깔로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바다파랑색을 쓰고 있어 좀 더 하늘색에 가까운 색깔을 사용하기로 했다. 국민들을 하늘처럼 모시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