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협업한 러닝 대회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10월19일 러닝 대회 ‘스타일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스타일런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만 명이 넘게 참여한 유통업계 최대 러닝 대회다.
 
롯데백화점 10월에 러닝 대회 '스타일런' 열어,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협업

▲ 롯데백화점이 10월19일 마뗑킴과 협업한 러닝 대회 ‘스타일런’을 개최한다. <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참가 인원을 지난해 5천 명에서 올해 6천 명으로 늘렸다. 20일부터 롯데백화점몰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러닝 코스는 롯데월드몰에서 출발해 잠실 일대를 달리는 5㎞와 10㎞ 코스가 준비됐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스타일런을 단기 이벤트를 넘어 러닝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며 공유할 수 있는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협업해 ‘러닝 키트’를 선보인다. 러닝 키트에는 볼캡과 기능성 티셔츠, 타올 등이 포함됐다. 행사 당일에는 마뗑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부터는 ‘스타일런 크루’를 모집해 대회 전까지 잠실과 주요 러닝 코스를 마뗑킴 협업 키트를 착용한 채 달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육상 국가대표 출신 정의준 코치가 참여하는 4주 완주 클래스도 진행한다.

강준규와 박지현, 손혁 등 모두 7명의 러닝 인플루언서는 8월 중순부터 스타일런 홍보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이벤트팀장은 “스타일런이 단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러너와 문화, 경험을 잇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스타일런을 통해 잠실을 ‘러닝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