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려는 행위가 있었을 것이라 주장했다.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후 내란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계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긴박한 순간이었고 누구라도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와서 표결해야 할 상황이었다”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 옆에 있는 원내대표실에 10명 이상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결하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표결을 방해하려는 행위는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소속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11일 조경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을 조사한 바 있다. 김대철 기자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18일 오후 내란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계엄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긴박한 순간이었고 누구라도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와서 표결해야 할 상황이었다”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 옆에 있는 원내대표실에 10명 이상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내란특검 사무실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백 의원은 이날 계엄 당시 국회 상황을 두고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백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결하러 오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표결을 방해하려는 행위는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소속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11일 조경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을 조사한 바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