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18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25년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1%로 6월(2.54%)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7월 신규취급 코픽스 2.51%로 10개월째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더 내린다

▲ 2025년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51%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024년 10월부터 10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0%로 6월(3.07%)과 비교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4%포인트 낮아진 2.59%를 보였다.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9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7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며 예금금리 영향이 가장 크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한 달 동안 새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월말에 보유한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 코픽스의 수신상품에 기타예수금과 차입금을 포함한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