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7% 밑돌았다.
IBK투자증권은 18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가격인상 가능성을 반영하여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60만 원으로 기존 대비 10.3%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38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3% 증가한 5531억 원,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1201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5487억 원, 영업이익 1292억 원)와 추정치(매출액 5710억 원, 영업이익 1387억 원) 대비 매출은 대체로 부합,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호조세와 더불어 우호적인 환율효과, 안정적인 원가 흐름이 이어졌지만, 급여(+101억원), 광고선전비(+98억원) 및 지급수수료(+44억원) 등 판관비 증가가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다.
2분기 면·스낵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1.9% 증가한 4246억 원을 기록, 분기 최초로 면·스낵(내수+수출) 부문 매출이 5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주 지역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외에 타겟, 크로거, HEB 등으로 납품이 확대되고, 샘즈클럽에도 신규 입점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5.3% 늘어난 1320억 원으로 증가했다.
중국 매출은 지역 대리상 확대 및 간식 채널 입점 강화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33.4% 늘어난 1256억 원으로 늘었다.
유럽 매출 역시 5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8% 증가했다.
밀양 2공장은 총 6개 라인 중 현재 3개 라인이 가동중(주간 2개, 주·야간 1개)이며, 가동률은 약 25%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12월에는 6개 라인 전체가 주·야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에 미국 법인에 일정 수준의 재고를 선적한 만큼 3분기 관세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단기적으로는 유럽 수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미주 지역에서 10% 내외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현지 불닭볶음면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납품 가격 인상이 2022년이었고, 최근 국내 경쟁사가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양식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1.9% 증가한 2조4524억 원, 영업이익은 57.7% 늘어난 542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가격인상 가능성을 반영하여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60만 원으로 기존 대비 10.3%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38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삼양식품의 2026년 매출액은 3조4418억 원, 영업이익은 7714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양식품>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3% 증가한 5531억 원,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1201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5487억 원, 영업이익 1292억 원)와 추정치(매출액 5710억 원, 영업이익 1387억 원) 대비 매출은 대체로 부합,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호조세와 더불어 우호적인 환율효과, 안정적인 원가 흐름이 이어졌지만, 급여(+101억원), 광고선전비(+98억원) 및 지급수수료(+44억원) 등 판관비 증가가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다.
2분기 면·스낵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1.9% 증가한 4246억 원을 기록, 분기 최초로 면·스낵(내수+수출) 부문 매출이 5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주 지역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외에 타겟, 크로거, HEB 등으로 납품이 확대되고, 샘즈클럽에도 신규 입점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5.3% 늘어난 1320억 원으로 증가했다.
중국 매출은 지역 대리상 확대 및 간식 채널 입점 강화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33.4% 늘어난 1256억 원으로 늘었다.
유럽 매출 역시 5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8% 증가했다.
밀양 2공장은 총 6개 라인 중 현재 3개 라인이 가동중(주간 2개, 주·야간 1개)이며, 가동률은 약 25% 수준으로 추정된다. 향후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12월에는 6개 라인 전체가 주·야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에 미국 법인에 일정 수준의 재고를 선적한 만큼 3분기 관세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단기적으로는 유럽 수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미주 지역에서 10% 내외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현지 불닭볶음면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납품 가격 인상이 2022년이었고, 최근 국내 경쟁사가 미국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양식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1.9% 증가한 2조4524억 원, 영업이익은 57.7% 늘어난 542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