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광복 80주년 맞아 '명품가게' 지원사업, 양종희 "선한 영향력 확대"

▲ (왼쪽부터) 김진 광복회 부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수정 원장(독립유공자 김혁 선생 후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13일 명품가게 1호점에서 진행된 현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KB금융그룹은 13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자립지원사업인 ‘명예를 품은 가게(명품가게)’ 첫 번째 사업장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

1호 명품가게로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님이 도봉구 창동에서 운영하는 미술학원 ‘팔레트 미술교습소’가 선정됐다.

KB금융과 한국경제인협회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외벽 정비, 간판 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 공간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KB금융과 한국경제인협회는 향후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 컨설팅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종희 회장은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 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나라를 위한 희생·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대한이 살았다’, ‘대한의 보금자리’ 등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