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도료 직원 대상 심화교육 열어, '페인트부터 장비까지' 원스톱 서비스

▲ 그레이코의 도장 장비 이미지. < KCC >

[비즈니스포스트] KCC가 도장 장비 기업과 손잡고 페인트와 도장 장비까지 제공하는 도료 솔루션을 확대한다.

KCC는 12일 도료 담당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레이코와 기술 협업을 통해 선보인 KCC의 바당·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의 현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도입 이전 실시한 시장조사에서 고장 발생 때 즉각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고객 요구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크레이코 장비를 활용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 사례 및 조치 요령, 장비 구조와 특징, 시공 때 유의사항, 유지관리 방법, 실습 등이 이뤄졌다.

KC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장 장비 교육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행사를 정례화해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서비스가 대리점 매출 증대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KCC에 따르면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 대리점은 서비스를 도입한 뒤 올해 5~7월, 3개월 동안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0% 증가하기도 했다.

KCC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3만 곳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그레이코와 협력해 서비스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도료와 장비에 관한 이해를 동시에 갖춘 실무 인력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업 현장의 기술지원 역량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