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간편식 판매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7월 간편식 주문건수가 2024년 7월보다 30% 이상 성장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7월 간편식 주문 30% 이상 늘어, 보양식 판매는 2배 증가"

▲ 롯데홈쇼핑은 7월 간편식 주문건수가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곰탕, 삼계탕 등 보양식 주문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유라쇼 ‘설성목장 한우 꼬리곰탕’ 방송 화면. <롯데홈쇼핑>


곰탕과 삼계탕 등 보양식 주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7월 간편식 주문 1위를 차지한 제품은 한우곰탕이다. 

롯데홈쇼핑은 집에서 밥을 먹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간편식 소비에도 ‘미코노미’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코노미는 양보다 질, 가격보다 만족을 중시하는 자기 보상형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실제로 7월 ‘최유라쇼’에서 단독 판매한 무항생제 한우 간편식 ‘설성목장 꼬리곰탕’은 30분 만에 주문건수 1만 세트를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롯데홈쇼핑은 말복 이후에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고품질, 조리 편의성을 갖춘 보양식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과일음료 등 여름 인기 간편식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14일에는 강순의 명인의 레시피로 만든 ‘정성곳간 소갈비탕’과 조리기능장 임성근 셰프의 도가니탕, 국내산 메밀 100%를 활용한 ‘빅마마 순메밀면’ 등을 소개한다.

18일에는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의 인기상품 4종을 판매하며 스페인산 레몬을 착즙한 ‘셀게이트 레몬즙’, 캐나다 직수입 ‘옥스포드 블루베리’ 등 과채류 상품도 선보인다.

박재룡 롯데홈쇼핑 H&B부문장은 “올여름 폭염과 물가 부담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 품질과 조리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간편식과 여름철 인기 식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