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떡볶이 간편식 상품군을 확대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2일 서울 왕십리 떡볶이 맛집 ‘악어떡볶이’와 손잡고 새로운 레스토랑 간편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CU 왕십리 악어떡볶이 간편식으로 내놔, 에플하우스와 3번째 협업 상품도

▲ CU가 악어떡볶이와 함께 쌀떡볶이컵을 출시했다. < BGF리테일 >


CU는 유명 떡볶이 맛집들과 협업하며 간편식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서울 성수동 ‘금미옥’과 함께 쌀떡볶이컵과 국물떡볶이컵, 불떡볶이컵을 출시했다. 사당동 ‘애플하우스’와는 즉석 라쫄볶이와 순대쫄면볶음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이는 ‘악어떡볶이 쌀떡볶이컵’은 한양대학교 앞에서 시작한 악어떡볶이의 대표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컵 타입으로 만든 상품이다.

자극적인 매운맛 대신 사과와 배 등 과일 퓌레를 사용해 달콤매콤한 맛을 구현하고 악어떡볶이 전용 쌀떡으로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다고 CU는 설명했다.

애플하우스와 세 번째로 협업한 상품 ‘애플하우스 밀떡볶이컵’도 내놓는다. 애플하우스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쫄깃한 떡과 감칠맛 나는 고추장 소스를 강조한 원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CU는 소개했다.

CU는 하반기 전국 각지 떡볶이 맛집들과 추가 협업을 통해 간편식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김소희 BGF리테일 가정간편식(HMR) 상품기획자(MD)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떡볶이 맛집에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맛집들과 협업을 통해 전국 맛집을 집 앞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