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조성에 2천억 원을 출자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2천억 출자해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 펀드 조성

▲ 한국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펀드에 2천억 원을 출자한다.


이번 해외진출 지원 펀드는 1조 원 규모로 조성한다. 출자사업 운용사 선정과 기획재정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최종 결성하는 방식이다.

수출입은행은 국가 균형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투자하거나 펀드 피투자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하면 수은에 귀속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한다는 방침도 세워뒀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새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국가 균형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