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6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55.9% 줄었다.
 
메디톡스 2분기 매출 616억으로 5.2% 감소, 영업이익도 55.9% 줄어

▲ 메디톡스(사진)가 11일 공시를 통해 매출 616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2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27.8% 줄었다.

유럽과 중동 등 해외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톡스는 2분기 유럽과 중동에서 각각 7억 원, 4웍 원의 매출을 냈다. 1년 전보다 유럽 매출은 76%, 중동 매출은 79% 감소했다.

국내에서도 매출이 12% 감소한 230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메디톡스가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600억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에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겨냥해 개발중인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과 세계 최초의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허가 획득 등 진행중인 프로젝트 완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