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면적 99.92㎡가 47억4천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여의도 광장 아파트 전용면적 183.27㎡ 매물이 41억5천만 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면적 99.92㎡ 18층 매물은 7월28일 47억4천만 원에 사고팔렸다.
 
[서울아파트거래] 반포래미안아이파크 99.92㎡ 47.4억에 최고가 경신, 여의도 광장 183.27㎡ 41.5억

▲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면적 99.92㎡가 47억4천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같은 면적 기준 종전 최고가인 2월21일 거래가 41억 원(27층)을 6억4천만 원 웃돈 것이다.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최고 34층, 11개동, 829세대 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시공해 2018년 8월 준공됐다. 

과거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철 9호선 사평역 및 경부고속도로 반포 나들목과 가깝다. 서울 핵심지로 꼽히는 반포에 위치해 입지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전용면적 183.27㎡ 5층 매물은 7월31일 41억5천만 원에 매매됐다.

같은 면적 동일 면적 최고가였던 4월4일 거래가 38억5천만 원(1층)을 3억 원 가량 웃돌았다.

재건축 기대감이 거래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광장 아파트는 최고 14층, 10개 동, 744세대 규모 단지로 1978년 준공됐다. 용적률은 183%, 건폐율은 15%다.

광장 아파트는 여의나루로를 사이에 두고 1·2동(여의도동 38-1번지)과 3~11동(여의도동 28번지)이 배치돼 있다. 두 지역은 분리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거래된 매물은 3~11동 구역에 위치해 있다.

1·2동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 단계에, 3~11동은 정비계획안 제출이 계획돼 있다.

이날 기준 지난주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실거래 가운데 두 곳이 20억 원대에 거래됐다.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우 아파트는 지난 5일 전용면적 84.98㎡ 9층 매물이 27억1천만 원에 매매됐다. 한강대우 아파트는 24층, 10개동, 834세대 단지로 2000년 3월 준공됐다.

양천구 목동센트럴푸르지오는 지난 4일 전용면적 84.99㎡ 22층 매물이 20억 원에 사고팔렸다. 최고 31층, 248세대 규모 단지로 동일 면적 종전 최고가 19억1천만 원을 갈아치웠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