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연관돼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경찰이 서울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전광훈 목사와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연관성을 물은 결과 ‘관련 있을 것’이 74.8%, ‘관련 없을 것’은 16.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6%였다.
경찰은 전 목사가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 5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유튜브 전광훈TV 스튜디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전 목사가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관련 있을 것’가 61.9%로 ‘관련 없을 것’(20.1%)의 세 배 이상이었다.
다른 지역별 ‘관련 있을 것’ 응답 비율은 광주·전라 91.3%, 인천·경기 81.1%, 서울 73.4%, 대전·세종·충청 71.1%, 부산·울산·경남 63.4%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관련 있을 것’이 ‘관련 없을 것’보다 더 많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도 ‘관련 있을 것’이 54.4%로 ‘관련 없을 것’(32.3%)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40대 89.0%, 50대 82.7%, 60대 75.8%, 30대 71.6%, 18~29세 71.4%)에서 ‘관련 있을 것’이란 응답이 70%를 넘겼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관련 있다’가 77.4%였다. 보수층은 ‘관련 있을 것’이 51.2%였으며 진보층에서는 ‘관련 있을 것’이 91.6%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17명, 중도 445명, 진보 279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일과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여론조사꽃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경찰이 서울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전광훈 목사와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연관성을 물은 결과 ‘관련 있을 것’이 74.8%, ‘관련 없을 것’은 16.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6%였다.
![[여론조사꽃] 전광훈 목사, 서울 서부지법 폭동 '관련 있을 것' 74.8%](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8/20250811104621_46675.jpg)
▲ 여론조사꽃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사진)가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 있을 것이란 응답이 74.8%로 집계됐다. 전광훈 목사가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전 목사가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 5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유튜브 전광훈TV 스튜디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전 목사가 서울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관련 있을 것’가 61.9%로 ‘관련 없을 것’(20.1%)의 세 배 이상이었다.
다른 지역별 ‘관련 있을 것’ 응답 비율은 광주·전라 91.3%, 인천·경기 81.1%, 서울 73.4%, 대전·세종·충청 71.1%, 부산·울산·경남 63.4%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관련 있을 것’이 ‘관련 없을 것’보다 더 많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도 ‘관련 있을 것’이 54.4%로 ‘관련 없을 것’(32.3%)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40대 89.0%, 50대 82.7%, 60대 75.8%, 30대 71.6%, 18~29세 71.4%)에서 ‘관련 있을 것’이란 응답이 70%를 넘겼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관련 있다’가 77.4%였다. 보수층은 ‘관련 있을 것’이 51.2%였으며 진보층에서는 ‘관련 있을 것’이 91.6%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17명, 중도 445명, 진보 279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일과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