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팬을 위한 5G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

KT는 11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와 제휴해 팬덤 전용 요금제 ‘5G 위버스 초이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T, BTS·블랙핑크 팬 위한 요금제 '5G 위버스 초이스' 출시

▲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가 ‘5G 위버스 초이스’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5G 위버스 초이스’는 BTS와 블랙핑크 등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170여 팀의 공식 커뮤니티가 입점한 위버스 이용자를 겨냥해 설계됐다.

이 요금제는 모든 구간에서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한다. 위버스 디지털 상품 구매에 사용하는 ‘위버스 젤리’를 매월 최대 40개(약 1만2천 원 상당) 기본 지급한다.

요금제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 원) △초이스 스페셜(월 11만 원) △초이스 베이직(월 9만 원)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선택약정(25%)과 프리미엄 가족결합(25%)을 적용하면 ‘초이스 스페셜’을 월 5만 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모든 요금제에는 데이터 무제한 외에도 △KT 멤버십 VVIP 등급 부여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데이터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 등 추가 혜택이 포함됐다.

출시 기념으로 10월31일까지 가입하면 ‘위버스 젤리’ 10개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별도 신청 없이 젤리가 월 최대 50개(약 1만5천 원 상당)까지 지급돼 최대 30개(약 9천 원 상당)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위버스 초이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팬덤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담은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