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건설정보 AI '린GPT' 개발, 시공·설계·안전 질문에 실시간 답변

▲ '린GPT'의 시공 AI 실행 장면. <우미건설>

[비즈니스포스트] 우미건설이 언제 어디서나 건설과 관련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내놨다.

우미건설은 맞춤형 AI 챗봇 개발기업 도슨티와 협업해 건설정보 관련 생성형 AI ‘린GPT’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미건설은 린GPT에 건축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공공데이터와 자체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장에서 필요한 질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부서 사이, 회사 사이 협업 비중이 높고 데이터 형식이 다양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낮은 건설업의 특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린GPT는 외부 AI인 챗GPT와 연결기능 및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실시간 업데이트 정보 등도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린GPT로 본사와 현장 사이 정보 격차를 줄이고 업무 속도 향상 및 시공 오류 감소는 물론 안전성 증대 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원 우미건설 건축본부 기술담당 상무는 “린GPT를 통해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품질 향상 및 중대재해 '제로(0)'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