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7일 평택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직원들에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공사는 김 사장이 지난 4일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7일에는 평택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작업 중인 협력업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강 상태를 살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작업 중인 근로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즉석에서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 사장은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현장을 찾고 현장에서 필요한 대화를 하는 것이 진짜 안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김 사장의 직접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구성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여름철 주기적 현장 이벤트로 ‘찾아가는 커피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석유공사는 올해 여름 기록적 폭염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를 대상으로 사장 주재 폭염대응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에게 ‘폭염예방키트’를 지급하고 현장 곳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