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이 서비스 재개 일정을 연기한다.

티몬은 6일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최종 종결에 집중하기 위해 11일로 잡았던 서비스 재개 시점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티몬 서비스 재개 일정 연기, "기업회생절차 최종 종결에 우선 집중"

▲ 티몬이 서비스 재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회생절차의 최종 종결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주요 의사 결정 과정과 관련해 법원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계약 절차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종결 이후로 서비스 재개 시점을 미루게 됐다는 뜻이다.

티몬은 최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얻고 새 주인으로 결정된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와 함께 서비스 재개를 준비해왔다.

티몬은 “법원의 정상적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회생절차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